[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달러-원 환율 고공행진 배경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를 꼽았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고환율 관련해 언급을 했네요?
[기자]
이 대통령이 오전 국무회의에서 외환시장 관련해 지금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이 넘지 않았냐며 운을 뗐는데요.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달러로 바꾸는 수요가 꽤 있을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주식 시장이 3배 정도 오른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한국 보유 물량 비중 조절에 나선 영향이냐고 물었는데요.
구윤철 부총리가 "이 대통령 취임 시 코스피 시가총액이 4천조 정도 늘었는데, 외국인 비중을 30% 정도로 보면 1천200조 정도 외국인 물량이 늘어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외국인들이 상반기에 110조 정도 팔았다"며, "10% 정도를 리밸런싱 하면서 매각해 환전하다 보니 달러 수요가 증가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앵커]
고환율 원인이 일시적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이 대통령이 "경상수지 흑자 폭은 늘고 있다"고 거론하자 구 부총리는 "경상 흑자임에도 외국인들이 자산 평가가 높아져서 일부 매각하는 것"이라고 짚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일정 시기가 지나 주가가 안정되면 고환율도 멈추겠다"고 예상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또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보유 물량이 줄고 있다며, 해당 물량을 우리 국민들이 다시 샀고 향후 반도체 시장이 더 좋아지면 국민들이 돈을 벌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이 사기 전에 우리 국민들이 사야 한다고 했는데 늦은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