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28일) 국내증시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파적 기조를 확인하자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영향입니다.
장중에 5% 넘는 급락이 나오기도 했는데, 다만 막판 대기 매수가 가동되며 한숨 돌렸습니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요?
어제 장 복기하면서 오늘(29일)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는 0.5% 하락해 8185선.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컸습니다.
2.5% 내리며 1104선에 마무리됐습니다.
장중에 흐름을 보면, 그래도 오후 장 마감 시간으로 갈수록 낙폭을 많이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때 코스피는 5%, 코스닥은 6%까지 빠졌었지만 IT 주도주와 2차전지주가 선방하며 코스피 8100선, 코스닥 1100선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코스피에서 외국인 대규모 팔자세를 나타냈습니다.
2조 9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총이 커지면서 다시 비중 조절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관도 89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개인만 3조 6328억 원 순매수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지수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이 담아냈습니다.
3800억 원 넘는 순매수 나타냈습니다.
개인도 380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000억 원 넘는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단을 보면 지각변동이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삼성전자는 2.4%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2% 상승했는데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총의 93%까지 근접했습니다.
또 삼성전기가 13.4% 상승세 이어갔는데, 장중 한땐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DTE에너지에 2.4조 원 규모의 ESS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5% 넘게 뛰었는데 이 영향으로 코스닥 2차전지 대형주도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2.3%, 에코프로가 1.3%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펩트론이 11.3% 오르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 미국당뇨병학회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환율은 상승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60전 오른 1502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낙폭을 확대하며 1500원선을 하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역외환율은 1493원 90전을 기록했는데요. 일단 환율 1500원 하회하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의 질주가 무섭습니다.
대형주 전반이 부진했던 어제도 SK하이닉스는 오르며 삼성전자의 시총의 93%까지 근접했죠.
SK하이닉스 최근 노무라 증권에서 400만 닉스까지 제시했었는데 이번엔 국내증권사에서 380만 원까지 바라본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80만 원으로 27% 상향했습니다.
향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028년까지 최소 2년간 공급 부족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의 본격적인 레이스는 지금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메모리 수급은 올해보다 공급 부족이 심화되며 HBM 가격의 경우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원가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특히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에서 메모리 원가는 금액 기준 블랙웰 대비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엔비디아 GPU 플랫폼 전체 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은 전작인 블랙웰의 8%에서 베라 루빈의 25%까지 3배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압도적인 수요 증가 속에 SK하이닉스가 380만 원까지도 갈 수 있을지 해당 보고서 내용, 참고하시고요.
일정입니다.
오늘 한국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발표되고 일본에선 5월 도쿄지역 CPI가 나옵니다.
그리고 미국 임상종양학회가 개최됩니다.
신라젠, 디엑스앤브이엑스, HLB, 루닛, 온코닉테라퓨틱스 등이 여기에 참가해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늘 MSCI 리밸런싱도 이뤄집니다.
한진칼, HD현대마린솔루션, SK바이오팜이 장 마감 후 편출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광통신, 로봇 일부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오늘은 어떤 흐름을 나타낼지 체크하시죠.
간밤 뉴욕증시, 미국과 이란 협상 낙관론 속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중동정세 불안에 흔들렸던 국내증시도 긍정적인 영향 이어받겠는데요.
조정을 받았던 국내증시 한숨 고르고 오늘 다시 상승세를 보여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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