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면 체코가 유리?…고지대 이어 '수중전' 변수까지
머니투데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비가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월드컵 A조 1차전을 치른다.
현재 과달라하라는 우기에 접어든 상태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쏟아지는 스콜성 집중호우가 잦고 천둥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팀이 현지에 도착한 이후에도 밤마다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전은 현지시간 오후 8시에 열리는 만큼 비가 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지대 환경에 수중전까지 더해질 경우 양 팀 모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수중전이 체코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대길 KBS 해설위원은 "한국은 세밀한 패스 플레이가 강점인데 비가 오면 경기 운영에 변수가 생긴다"며 "수중전에서는 공을 길게 연결하거나 역습 위주의 간결한 플레이가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비와 고지대 환경을 모두 고려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 해발 고도가 비슷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운영하며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 상태를 계속 점검해 왔고 현재는 잘 준비된 상태"라며 "첫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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