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차익실현 매물 쏟아진 반도체 대형주…한화오션·LS일렉 '모멘텀' 지속
이투데이

▲2일 네이버페이증권 장 시작 전 검색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국내 증시가 반도체 고점 통과(피크아웃)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에 흔들린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개별 이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현대차, 한화오션 등이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고점을 통과했다는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겹치면서 대형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미국발 AI 과잉투자 논란과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특히 삼성전자는 D램과 SSD 수출단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세가 가격 고점 우려를 자극한 데다, 국민연금 리밸런싱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전반의 매도 압력 속에, 연동된 홍콩 레버리지 ETF의 대규모 리밸런싱 수요가 하락장에서 기계적 매도를 유발하며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 산정방식 개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내년 초 지급하는 OPI부터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EVA) 20% 대신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6월 글로벌 판매량이 33만83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하고, 상반기 누적 판매도 4.9%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판매 둔화세가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검색량이 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주목받았다. 현지 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포함한 맞춤형 제안, 장거리 운항 및 승조원 거주성 경쟁력 등이 높게 평가받는 가운데, 캐나다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이 1조2000억원 규모 대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회사 주가도 동반 영향을 받았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LS일렉트릭-KAIST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검색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전력 시장의 차세대 기술 장벽을 극복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고부가가치 미래 전력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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